운동과 다이어트

[30일 다이어트 챌린지] 16:8 간헐적 단식 & 매일 5km 달리기 - 10일차 (치팅데이)

유리신 2020. 12. 12. 03:00

 

2020. 12. 10, 10일차 기록 ( 전일 대비 - 0.2kg / 총 -2.7kg )

  • 오전 공복 조깅(5km)
  • 12PM 점심 양배추사과바나나쉐이크 / 치킨 / 햄버거 / 샐러드 / 감자튀김
  • 18PM 저녁 사과

  며칠 간 오던 비가 이제 그쳤다. 이제는 날이 계속 좋지 않을까 싶다. 이 챌린지를 하면서 좋은 점은 아침에 굉장히 가볍게 일어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8시면 눈이 떠진다. 낮에 낮잠을 잘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항상 같다.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달리기를 나갔다. 일부러 포르테 마르게라 공원에서 딱 5km 거리가 종료되도록 뛰었다. 그리고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고양이들 구경을 했다. 여기에 고양이보호단체가 있어 수십여마리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그래서 산책을 하다보면 수많은 고양이들을 볼 수가 있는데, 요즘 나의 달리기의 가장 큰 기쁨이다. 나중엔 간식가져와서 나눠줘야지.

 운동을 다녀와서 남자친구와 치킨을 시켜먹는데,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식욕이 솟아올랐다. 그래서 치킨 몇조각에 샐러드만 먹으려고 했는데, 햄버거까지 하나를 먹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배가 아플 정도로 먹었다. 잘 참아오다가 갑자기 터진 느낌. 저녁까지도 소화가 안되서 저녁에는 그냥 사과만 먹었다. 식욕이 계속 올라오는 걸 보니 아무래도 그날이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