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다이어트
[30일 다이어트 챌린지] 16:8 간헐적 단식 & 매일 5km 달리기 - 4일차
유리신
2020. 12. 5. 15:51
2020. 12. 04, 4일차 기록 ( 전일 대비 - 0.3kg / 총 -1.7kg )
- 오전 공복 조깅 (5km)
- 12PM 점심 호박스프 / 치킨까스 / 시저샐러드 / 야채스프 / 닭곰탕 / 밥 반공기
- 21PM 저녁 오뎅탕 / 동그랑땡 / 부추전 / 콩나물무침 / 밥 / 맥주 한 캔
오늘은 역대급 활동량이 많은 하루였다. 아침에 있어나 우체국 두 군데를 들리고, 다시 집에 돌아와 서류를 정리하고 다시 운동을 나갔다. 5km 정도 조깅을 했는데 평소에 지나가기만 했던 포르테 마르게라 안쪽으로 들어갔다. 19c 만들어진 이곳은 베네치아를 지키기 위한 군용요새였다고 한다. 지금은 공원처럼 꾸며져있어 산책하기 참 좋았다. 그래서 잠깐 어플을 멈추고 한참 산책을 하고 나와 다시 조깅을 했다. 평소보다 더 많은 거리를 걸은 것이다. 러닝을 하면 좋은 점이 우리 동네에 내가 몰랐던 곳들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천천히 뛰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보인다.
문제는 저녁이었다. 점심까지도 식단을 꽤 잘 지켰는데. 저녁에 동네 아는 동생이 놀러왔다. 비도 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해서 이것저것 요리를 해주기로 했는데 그게 시간이 길어져서 식사를 9시가 넘어서 했다. 게다가 먹은 것들이 오뎅탕에 동그랑땡에.. 부추전까지 하나같이 기름진 음식들이었다. 계속 비가 와서 내일은 러닝도 힘들 것 같은데... 내일은 왠만하면 탄수화물은 자제하고 샐러드와 닭가슴살만 먹어야 겠다. 어쨋든 잘 먹고 나니 기분은 좋았다.